로보락 청소기 3주 사용 후기
로보락 청소기 사용을 해본 결과
내가 청소기를 돌리는 기간이 줄어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청소기를 돌리지 않아도 하루에 한 번 로보락을 작동시키니 확실히 청소기를 들고 청소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머리를 말리고 남은 머리카락이나 무언가를 정리하고 남은 흔적을 치우는 정도 외엔 하루 청소기 사용량이 줄어들었고 3일에 한번 정도 구석만 좀 밀어주고 있습니다.
구석진 아무래도 청소를 잘 못하는 거 같아서요~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어플로 로보락을 밖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다 보니 나가서 놀며나는 청소를 시킬수 있다! 이것 또한 맘에 드는 기능이다.
밖에서 일을 시키기 전에는 로보락이 빨아 들일 염려가 있는 물건은 미리 치워둬야 한다.
한번은 밖에서 어플 가동시켰는데 핸드폰 충전기를 실컷 먹고 에러코드를 열심히 띄우더니 청소를 멈추거나. 커튼을 먹고 멈추거나 하는 일을 반복했다 (설마.. 커텐 더러운 거 눈치챈 거냐?) ㅋ
요령이 생기고 난 후에는 로보락이 먹고 일을 중단하지 않게 미리미리 치워논다.
일해라! 전기 먹는 하마 아니 로봇아ㅋㅋ
2주 정도 물걸레를 말리지 않고 도크에 그대로 두고 사용해 봤습니다.
결과는?? 물걸레에서 냄새가 말도 못 하게 납니다.
헛구역질이 올라올 뻔했어요~
젖어있는 채로 들어가 그대로 마를 때까지 있으니, 잘 마르지 않은 채로 있다가 다시 쓰고 다시 쓰고 하다 보니 냄새가 나는 걸로 추정을 해봅니다! (명탐정 코난 빙의)
뜯어내서 손빨래를 한 결과 뭐 세척은 나름 잘 되는 모양인지 그다지 더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잘 말려주기만 하면 될 거 같은데... 아휴..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구나..
이러면 나의 삶의 질이 다시 다운되는데
하지만 사람은 진화하기 마련! 내가 불편한 건 다른 사람도 불편해하기 때문에 새로운 장비 액세서리 등장!!!!!!
이럴 거면 그냥 붙여서 팔라고~!!!!
2주 전 미리 주문해 놓았던 걸레 말리는 독이 드디어 왔습니다.
화물파업과 동시에 나의 택배도 멈춰버린 슬픈.... 하지만 전 응원했습니다. 모두를!!!!!
네이버에서 구매하였고 해외직배송 제품입니다. 로보락이 사실 중국에서 만든 거라 중국에서 액세서리도 판매하나 봐요.
이름은 로보락 열풍건조 키트 가격은 39,700원
이런 박스에 온다 중국말로 잔뜩 설명해주고 있지만 나는 중국어를 한마디도 할 줄 모르고 읽을 줄 모르는 까막눈...
하지만!!!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설치하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두부품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그냥 냅다 박아주기만 하면 연결 끝!
이제 이걸 본체에 연결해주면 건조기 설치 끝입니다.
짠~조립하고 설치하는데 3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록 아주 간편합니다!
원래 있던 전원 부분에 코드를 뽑고 열풍건조키트에 같이 연결되어 있는 전원 부분을 본체에 연결해주고 코드를 전기와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그런데 로보락이 저 발판을 딛고 잘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발판이라 적응을 잘하지 못해서 그런 걸까요?
올라가려고 시도할 때 옆에서 힘내라 힘내~ 올라가~ 넌 할 수 있어라고 열심히 응원을 해주면 힘내서 올러갑니다! ㅋ
이제 걸레가 잘 마르는지 봐야 하는데 냄새가 너무 나서 빨래를 해두었기에 다음에 2주 사용후기를 간단하게 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