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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송법률사무소 비추천 후기

by memorytime 2023. 7. 28.

주택임차권 등기를 진행하면서 변호사를 알아보았다.

혹시나 집주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았을 때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처음 한송법률사무소를 방문했을 때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한 줄 알았는데 실장을 만나 실컷 상담한 거였다.(뒤늦게 안 사실이었다)

본인이 변호사가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아서 계약하거나 계약 후 전화통화를 할 때 변호사님이라고 불렀는데

아니라는 정정도 하지 않은 채 나의 일을 진행해 주었다.

진행되는 동안 전화는 잘 진행되었고 물어보는 건 잘 대답해 주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내가 직접 법원 홈페이지에서 임차권 등기를 신청을 이미 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에

변호사는 솔직히 뭘 한 건지 모르겠다.

아. 변호사 선임비 따로 위임임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따로 청구되는 걸 잊으면 안 된다.

집주인의 전화도 내가 직접 받고 문자도 직접 했다.

내가 집주인과 직접 전화하고 문자 할 때 비싼 변호사 선임비용을 내면서 왜 이런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야 하는 건지 화가 났지만 참았다.

집주인은 다행히 내가 신청한 임차권등기 신청서를 받아보더니 바로 집을 싸게 내놓고 바로 돈을 돌려주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다.

 

변호사 선임 비용도 이렇게 끝났을 때 집주인에게 받을 거라며 계약 당시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하더니

일이 끝나고 나니 모르는 척을 하시더라. 

 

그러면서 나에게 일을 진행하려면 돈을 주셔야 한다고 했다.

변호사가 공짜로 일할 수 없다면서,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내가 따져 물으니 전화 끊을 때 그제야 변호사님한테 말씀드릴게요 하길래 무슨 변호사한테 말을 한다는 거지?

본인이 여태 변호사 인척 일을 다 하더니..

(다들 주의하시기 바란다. 이렇게 변호사 사무실에 갔을 때 내가 변호사와 상담을 하는 건지 아니면 변호사 사무소에서 일하는 실장과 상담을 하는 건지 정확히 알고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그제야 나는 여태 내가 통화했던 사람이 변호사가 아니고 변호사 사무소에서 일하는 실장인걸 알았다.

그 뒤로 진행을 했다 변호사한테 말을 했다 어쩠다 연락이 없어 다시 연락을 했더니,

"변0호사님이 휴가를 가셨어요~" 그러면서 이번주는 "어디 출장을 가셨고" 이런 식으로 바쁘시다는 말을 어필하셨다.

 

황당한 일 전화통화한 후 일주일이 넘게 지났는데 그동안 이야기 안 하고 그냥 미뤄뒀다는 이야기다.

결국 내 이야기는 할마음이 전혀 없어 보였다.

 

현재 이주 넘게 지났지만 연락이 없다.

 

그 뒤 다른 변호사 사무소에 연락을 했다.

그랬더니 소송비용확정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지 않으면 안 해줘도 된다! 

본인들은 보통 이런 건 서비스로 다 해주는데 안 해주다니... 라면서 안타깝지만 직접 하시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했다.

인터넷에서 신청할 수 있다며 이런 일로 변호사를 선임하게 되면 비용이 더 드니 친절하게 직접 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더라

이런 대화만으로도 내가 계약했던 한송법률사무소가 얼마나 일처리를 우습게 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

이런 글을 올렸다고 고소당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조금 두렵지만 다들 임차권 등기 명령 신청할 때 직접 신청해보시고 그래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그때 변호사를 선임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상담받을 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변호사랑 상담받는 건지 아님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랑 상담받고 있는 건지 잘 알아보시고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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